피스로드 2023, '신통일한국 부산 통일대장정'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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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 2023, '신통일한국 부산 통일대장정' 행사 개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3.07.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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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참전용사 호국정신 이어받아 '신통일한국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결의
1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피스로드 2023 신통일한국 부산대장정’ 자전거 종주단 50여 명이 UN 기념공원으로 출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 부산 출정식’이 17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종기 대회장은 “이번 피스로드 행사를 통해 결집된 힘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반드시 유치하고 신통일한국의 불길을 힘차게 밀어붙여 남북을 통일하고 북한 동포들을 해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창식 UPF 세계의장은 특강에서 “한반도 통일은 여야가 따로 없고 아무리 남북관계가 경색돼도 멈출 수 없는 만큼 참가자들의 통일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평화의 초석임을 온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에 알려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장덕봉 천주평화연합(UPF) 상임고문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7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를 한반도처럼 분단국으로 만들지 말고 유럽에 새로운 벽을 쌓지 말자는 슬로건과 함께 독일통일의 기운을 한반도로 연결하고 한반도의 분단 철조망을 걷어내자”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종주단 60여 명이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 도책, 양창식 UPF 세계의장과 주종기 대회장의 헌화에 이어 전몰 윤엔 장병과 세계평화를 위한 묵념, 통일의 노래 제창, 유엔공원 도보순례 순으로 진행됐다.

17일 오후 부산 유엔공원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3 부산대장정’ 관계자와 ‘자전거 종주단’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싸우다 숨진 유엔장병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한편 10주년을 맞은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6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한반도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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