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코스타 세레나호' 기항지 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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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코스타 세레나호' 기항지 투어 성료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3.07.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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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크루즈 기항지 투어로 제주 인바운드 관광 이끈다"
지난 4일 대만 관광객들이 제주민속촌 투어를 즐기는 모습. 사진= 롯데관광개발
지난 4일 대만 관광객들이 제주민속촌 투어를 즐기는 모습. 사진=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4일 오전 8시 대만 기륭을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항지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에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크루즈가 입항한 것은 코로나 영향으로 중단된 지 약 4년 만이다.

이날 1,500명에 이르는 대만 관광객들은 8시간 동안 성산일출봉, 제주 민속촌,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함께 K푸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대형할인매장을 둘러봤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기항지 투어를 포함해 8월까지 6회에 걸쳐 1만8,764명의 대만과 일본 관광객을 싣고 오는 코스타(1회), 프린세스(4회), MSC벨리시마(1회)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기항지 투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대만 크루즈에 참가한 베스트웨이 트래블 등 대만의 9개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연계한 크루즈 상품 개발 및 대만 단체 인바운드 활성화 등과 관련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는 "크루즈 불모지나 다름없던 2010년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해 크루즈 관광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한해 2,500만명이 찾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처럼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의 핵심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존 기항지 투어는 체류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최고의 숙박시설과 카지노를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활용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Fly&Cruise)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크루즈 관광을 추진 중"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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