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주택·상업용 태양광 모듈 점유율 35%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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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주택·상업용 태양광 모듈 점유율 35% '역대 최대'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7.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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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서 최대 점유율
고품질 제품 생산, 시장 입지 공고히
미국 조지아 주 달튼 공장.사진=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주 달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에너지 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올해 1분기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은 각각 35.0%, 35.3%를 기록했다.

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 시장점유율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높은 품질,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태양광 모듈 고객들에게 호평가를 받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하고 약 561조9240억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 자국 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태양광 기자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의 자국 상품을 선호하는 현지 문화에 맞춰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미국 조지아주 달튼 소재 태양광 공장에서 고효율 모듈을 생산하는 한편, 내년까지 달튼과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에 나선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주요국 에너지 정책이 저탄소 에너지로 변화하며 재생에너지 수요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미국 등 전세계에 위치한 생산기지, 영업망, 연구개발센터를 기반으로 급증하는 태양광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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