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신임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에, 이명호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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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임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에, 이명호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3.06.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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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기관 총회 만장일치 의결로 선출
이명호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7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이날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사원기관 총회를 열고 이 전 사장을 신임 원장으로 확정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정식으로 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출범 3년을 맞이하지만 당초 설립 취지인 국제금융도시 발전과 금융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있어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냉정한 평가다.

앞서 정부도 지난 21일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통해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전략으로 금융 인프라 및 금융 생태계 강화, 해양특화금융 활성화,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등을 내놓은 바 있다.

이명호 전 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후 행정고시(33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외교부 소속 주영국한국대사관 참사관,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등을 거쳐 예탁결제원 사장을 두루 지냈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경제·금융 담당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런던의 금융시장을 분석한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금융중심지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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