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한길수 전무, '비철금속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상태바
영풍 한길수 전무, '비철금속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6.02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리튬산업 기반 기술 구축 기여
비철금속 제련 공헌 인정받아
사진=영풍
사진=영풍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 영풍의 한길수 전무(Green메탈캠퍼스 연구임원)가 1일 '제16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비철금속의 날은 장항제련소에서 국내 최초로 동 광석을 녹여낸 날인 1936년 6월 3일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2008년부터 매년 기념행사와 함께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30여년간 비철금속 분야 연구개발(R&D)에 몸담아 온 전문가인 한 전무는 국내 전략비철금속 제련 분야 R&D 및 사업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 전무는 신산업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건식 방법을 이용한 선택적 리튬 회수, 리튬 중간물로부터 습식 방법을 이용한 고순도 리튬화합물 제조 공정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리튬 산업의 기반 기술 구축에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영풍이 구축한 건식 방식의 이차전지 자원순환 파일럿 공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향후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순환경제 강화에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전무는 앞서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근무 당 돌로마이트 광석을 원료로 한 마그네슘 추출 신공정(수직형 반응로)를 개발, 연산 1만톤 규모 마그네슘 제련 상용화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비철금속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와 관련 국내 특허 46건 등록, 해외특허 2건 등록, 국내특허 7건 출원, PCT 5건 출원, 논문 5건 저널 게재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