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가 전방위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모다모다는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상하이 위엔찬 시디 E-커머스(Shanghai Yuanchan Xidi E-Commerce, 源产喜递, 이하 ‘위엔찬 시디’)와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서 양 측은 모다모다 제품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공동 이익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뉴 비즈니스 협력 플라자’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해당 행사는 중국이 코로나에서 벗어나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리오프닝과 시진핑 주석 3기 출범에 따른 경기 부양책과 맞물려 국내 기업의 중국 수출이 확대될 것을 예상해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런 의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모다모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실제로 이번에 모다모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위엔찬 시디는 시디바이닷컴을 운영하며 주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의 제품을 수입해 중국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통사다.

현재 해외 36개국의 3만8,000개 이상의 소비재 공장과 협력하고 있으며 뷰티, 패션, 인테리어, 식품, 주방 및 욕실용품 등 50만개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모기업인 상하이 시방 그룹(Shanghai Shibang Group, 上海世邦工业科技集团) 역시 중국 최대의 광산 분쇄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이자 IT업체로 전 세계 160개 이상의 국가에 광산 분쇄 장비 및 인터넷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다모다 관계자는 “경제 고도화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이 미용을 위한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모다모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