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43차 아세안 의회연맹 총회’ 참석... "국가 간 연대·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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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제43차 아세안 의회연맹 총회’ 참석... "국가 간 연대·공조 강화"
  • 김흥수 기자
  • 승인 2022.1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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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11월 25일 캄보디아 프놈펜 개최
전용기 의원, 지성호 의원 등 대표단 참석
평화, 지속가능 개발, 코로나 회복 방안 등 논의
제43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의원(사진 왼쪽)과 국민의힘 지성호의원(사진 오른쪽)
제43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의원(사진 왼쪽)과 국민의힘 지성호의원(사진 오른쪽)

평화·지속가능한 개발·코로나 회복 방안 등을 의제로 한 ‘제43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개최됐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AIPA 총회에는 AIPA 회원국 8개국, 옵저버국 13개국 그리고 주최 측 초청국(국제기구 포함) 10개국이 참가했다. 대한민국 대표단으로는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단장)과 지성호 의원(국민의힘)이 참석했다.

전용기 단장은 21일 열린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대한민국과 아세안이 이미 특별한 연대를 이루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경제,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공조를 이루어 나가고, 특히 청년의원 간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같은 날 열린 청년위원회 회의에서도 전 단장은 청년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과제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3일에는 AIPA 회원국들이 각 옵저버국과 모여 의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옵저버국과의 대화 세션이 열렸다. 해당 세션에서 지성호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의 의제인 평화·지속가능한 개발·코로나 회복 방안에 관한 우리의 당면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대한민국과 아세안이 연대와 공조를 이뤄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정학적·사이버 안보의 강화, 기후위기 대응, 공공보건 확대 필요성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한 한-아세안의 협력 성과를 소개함과 동시에 각국의 특성과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표단은 회의 일정 외에도 총회에 참석한 각 국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활발한 양자외교를 실시했다. 21일 우크라이나, 태국 대표단과의 양자면담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대표단, 그리고 23일에는 미국 대표단과의 양자면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면담 상대국과 역내 교역의 확대, 한류, 해상오염방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다짐했다.

국회는 앞으로도 매년 개최하는 AIPA 총회에 참석해 지역적 도전 과제에 관한 논의에 참여하고 참석국들과의 협력 관계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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