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X, '커버드콜 전략 활용' 월 분배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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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X, '커버드콜 전략 활용' 월 분배 ETF 신규 상장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10.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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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X Russell 2000 Covered Call & Growth ETF'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현지시간으로 5일 ‘Global X Russell 2000 Covered Call & Growth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6일 밝혔다.

Global X Russell 2000 Covered Call & Growth ETF는 ‘Russell 2000(러셀 20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해당 ETF는 러셀 2000 지수 현물을 매수하고 절반만큼 등가격(At The Money) 콜옵션을 매도하는 ‘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월 분배와 지수 상승 50% 추종이 가능하다.

ETF 비교지수는 ‘CBOE Russell 2000 Half BuyWrite Index’다. 해당 지수는 러셀 2000 지수 현물, 러셀 2000 등가격 콜옵션 50%를 결합해 산출한다. 러셀 2000 지수는 런던거래소 산하 지수사업자인 ‘FTSE Russell’에서 산출하는 미국 대표 소형주 지수다. 미국 소형주 기업 2,000개로 구성돼 있다. 금융, 헬스케어 등 섹터가 비교적 균등하게 배분됐다.

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테마형, 인컴형 등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출시하며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Global 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105억달러였던 Global X 운용 규모는 8월 말 기준 386억달러까지 성장했다. Global X ETF는 9월 말 현재 미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일본, 홍콩, 유럽, 브라질, 호주에서 거래되고 있다.

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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