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4년째 덕수궁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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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4년째 덕수궁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9.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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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50명과 함께 정화 활동
대한제국 여권 탁본 체험대 동판 지원
덕수궁 매표소 무인 발권기 기증
덕수궁관리소 권점수 소장(왼쪽에서 두번째)와 스타벅스 김지영 사회공헌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덕수궁 무인발권기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덕수궁관리소 권점수 소장(왼쪽에서 두번째)와 스타벅스 김지영 사회공헌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덕수궁 무인발권기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가 14년간 덕수궁과 함께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며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실천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 덕수궁에서 함녕전과 즉조당·준명당 전각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덕수궁을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고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파트너 50명과 함께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덕수궁 즉조당은 1897년 고종이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한 직후 정전으로 이용된 전각이며, 1897년 건립된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사용됐으나 1904년 화재로 소실됐으며, 1905년 8월에 중건됐다. 함녕전은 1919년 1월 21일 고종이 승하한 곳이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화재를 대비해 방염 처리돼 끈적해진 덕수궁 함녕전과 즉조당 등의 대청마루와 창틀, 기둥 등의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덕수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 위치한 고종의 광무개혁 전시실에서 운영 중인 '대한제국 여권 만들기' 탁본 체험대의 노후화된 동판을 새롭게 제작 지원했다. 또 궁궐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덕수궁 창구 2곳에 무인 발권기를 기증하며 관람객들이 우리나라 궁궐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14년간 덕수궁에서만 3,0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참여해 총 1만6,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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