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지원 등 도농간 균형발전 도모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2년 제1차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농촌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지역 농축협에서 3,300억원 규모의 도농상생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이번 187개 도시 농축협이 출연하는 3,300억원을 포함해 총 6,400억원의 기금을 산지농협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촌지역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 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도시 농축협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2021년 기준으로 5,931억원 수준의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산지농협에 지원했다.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수매할 수 있도록 도운 바도 있다. 또한 도농상생한 마음 전달식 통해 최근 5년간 100억원 상당의 영농 자재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활동을 전개했다.
김의영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와 농촌지역 농축협이 상호협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도농상생기금을 확충하고 있다"며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기반 마련을 위해 도농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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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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