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드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 개최
상태바
농협, '드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 개최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5.24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생산비 줄이고 농가소득 높이는 드문모심기·드론 방제 시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4일 경기 이천시 율면농협 육모장에서 열린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 제공

NH농협은 경기도 이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하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신농법 보급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시연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관내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활용한 드문모심기와 드론을 활용한 방제 농법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드문모심기는 모기르기 상자에 종자를 많이 심고 모내기할 때는 간격을 드물게 해 심는 벼 재배기술이다. 

지난 4월 장재기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과장은 "드문모심기는 노동력을 많이 줄일 수 있어 벼 재배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파종량이 많아짐에 따라 적합한 재배 관리가 병행된다면 건전한 모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이와 같은 신농법 확대를 위해 2017년 농촌진흥청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력재배기술 홍보를 위한 시연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재배기술 교육, 컨설팅, 현장견학, 무이자 자금지원 등의 영농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드문모심기와 드론방제를 직접 시연해 본 후 "농촌 인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농법과 스마트 농기계를 적극 도입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