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구례교육원은 16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 소재 사과농장을 찾아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에는 전 교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과 적과 작업과 과수원 정화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구례교육원은 전남 곡성 옥과농협과 2018년부터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협약을 맺고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도농상생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일손돕기에는 교육생·교직원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옥과농협 구정훈 조합장은 “사과는 적과 시기에 많은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데 코로나 여파로 일손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농민들의 고민이 많았다”며 “농협구례교육원에서 적기에 인력을 지원해줘서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영윤 농협구례교육원장은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임직원과 함께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작업간 거리두기, 손소독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며 농업인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