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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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선정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4.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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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성 창업 유니콘 중 기업 규모 세계 2위
EY가 선정한 제15회 최우수 여성 기업가상 수상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마켓컬리가 국내외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마켓컬리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고성장 기업 중 23위에 선정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2022'는 2017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고 2020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1만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성장률과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500곳을 선정한다.

컬리는 연평균 성장률 173.5%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고피자(1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30위권 내의 성과를 기록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컬리는 지난 2021년 순위에서는 18위, 2020년에는 11위에 올라 이미 그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간 컬리의 매출은 20배, 고객 수는 10배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규모에서도 계속 30위권 내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순위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지난해 매출 또한 2020년 대비 64%나 증가해 높은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니콘 기업이 된 여성 창업 스타트업 중 컬리가 기업가치 기준으로 세계 2위(약 33억 달러)에 올랐다. 자료에 언급된 16개사 중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기도 했다. 컬리는 지난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최근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EY가 선정한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여성 기업가 부문)'을 수상했다. EY한영 측은 "컬리는 국내 최초로 풀콜드체인을 활용한 주7일 새벽배송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이라며 "컬리의 혁신 사례처럼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사회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로 기업가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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