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그룹ESG협의회' 첫 회의... "리얼밸류 경영이 새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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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그룹ESG협의회' 첫 회의... "리얼밸류 경영이 새 정체성"
  • 노경민
  • 승인 2022.03.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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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ESG경영 실행력 제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전중선)가 '그룹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의회'를 신설하고 3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회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의 ESG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진단해 대응방안 도출 및 그룹 ESG정책 수립을 위해 만들어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ESG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 주요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 △리얼밸류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방향 △기업시민 주요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현황 △포스코 탄소감축 전략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정우 회장은 "ESG협의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며 "기업시민 및 ESG경영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리얼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기술 도입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포스코형 저탄소 제품 판매전략 등 사업장 감축과 사회적 감축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2030년까지 사업장 직접 감축 10%, 사회적 감축 10%를 달성하고, 2040년까지는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 등 주요 사업회사도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이행하는 것과 더불어 탄소중립, 안전, 생물다양성 등을 핵심 아젠다로 삼고 ESG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분기마다 '그룹ESG협의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그룹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무역, 건설, 에너지 등 각 사업 회사별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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