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맛집, 라오삐약] 라오스식 쌀국수-덮밥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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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 맛집, 라오삐약] 라오스식 쌀국수-덮밥의 체험
  • 이성복 기자
  • 승인 2022.01.3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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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용리단길 이색 식당으로 인기
사진= 이성복 기자

[신용산역 맛집, 라오삐약] 라오스 음식을 파는 희귀 식당이다. 삼각지와 용산역을 잇는 소위 ‘용리단길’ 명물중의 하나가 됐다. 망원동이 본점이라고...

덮밥류의 음식을 ‘랍’이라 하는데 튀긴 돼지고기에 고수, 민트 등을 볶아 넣어 동남아 음식 특유의 향과 감칠맛이 난다. 버터향이 덜해 담백하다.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까오삐약’은 닭육수에 닭고기 고명을 얹는 쌀국수로 베트남식과 유사한데 감칠맛이 더 풍부하다.

수란이 단짠한 맛을 잡아주고 튀긴 마늘이 아삭하게 생면의 질감을 보완한다. 사이드 메뉴로 새우를 으깨 튀긴 ‘즌만꿍’도 인기 메뉴다. 동남아 음식에 모닝글로리를 빼놓을 수 없다.

‘쿠아 팍 퐁’은 모닝글로리와 돼지고기 항정살을 굴소스에 볶아서 함께 낸다. 찹쌀밥을 추가해서 비벼 먹으면 꿀맛이다. ‘쯘낭 까이’는 태국음식인 닭껍질 튀김요리 쏨땀과 비슷하다. 매운 파파야샐러드가 포인트다. 내츄럴 와인도 갖췄다. 조금 일찍 가거나 늦게 가야 줄을 안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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