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농업정책자금대출 금리 인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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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농업정책자금대출 금리 인하 연장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12.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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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 급등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 지원
사진=농협은행 제공
사진=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 주요 농업정책자금대출의 금리 인하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비료 가격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연장되는 대출 상품은 기존 고정금리 대출과 신규 대출되는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운전자금·농기계구입자금), 농촌융복합산업자금 등이다. 금리 인하는 전산으로 자동 적용돼 농업인은 별도 신청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리 인하 폭은 농축산경영자금과 농업종합자금(운전자금)이 2.5%에서 1.5%, 농기계구입자금과 농촌융복합산업자금은 2.0%에서 1.5%다. 단 농축산경영자금 중 재해대책경영자금의 고정금리는 1.8%에서 1.5%로 0.3%포인트 낮춘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정부의 농업인 지원 대책에 적극 협조해 신속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금융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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