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 접근 사각지대 해소
BNK부산은행은 16일부터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음성 ARS'는 음성 멘트를 끝까지 듣고 안내에 따라 키패드를 누르는 방식이었으나 '보이는 ARS'는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메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송금, 예금조회 외에도 대출조회, 카드 선결제 등 약 50여개의 확대된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의 대기시간 축소와 편의성 향상, 청각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에게도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보이는 ARS' 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을 통해 부산은행 콜센터에 전화하면 서비스 화면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부산은행 백쌍미 디지털상담부장은 "코로나 여파로 콜센터상담, 채팅, 챗봇, 보이는 ARS 등 비대면 상담 거래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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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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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