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2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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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27일 개장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8.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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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데크, 탐방 시설 등 갖춰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사천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사천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 27일 문을 연다.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 올해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27일 개장과 동시에 본격적인 상업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안길 242-45(실안동 3-4) 일원에 위치한 39.4ha 규모의 자연휴양림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사이에 자리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시설을 갖춘 야영센터 등이 설치된다. 또, 탁족장, 어린이 물놀이장,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1.2km)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마련된다.

특히, 20ha에 이르는 편백숲 탐방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산림에 대한 조망과 함께 힐링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숲속 탐방로는 자연 친화적인 야자매트와 흙길로 구성된다.

숙박동은 2-4인 11실, 6-8인 5실, 10-12인 6실로 구성됐으며, 예약은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기준에 따라 객실의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각산(해발 408m)은 도심지와 연접된 작은 산으로 산벚나무, 진달래 등 꽃으로 물든 전경과 수령 40~50년생의 편백숲이 큰 자랑거리다.

시는 27일 오전 10시 자연휴양림 내에서 개장식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테이프 컷팅, 사전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도심지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양림,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 휴양림”이라며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쿠아리움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가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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