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미술제, 내달 16일부터 기장 일광해수욕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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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미술제, 내달 16일부터 기장 일광해수욕장서 개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5.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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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부터 30일 동안 기장 일광해수욕장에서 개최
지난 2019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미술제. 사진=부산비엔날레
지난 2019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미술제. 사진=부산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 동안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2021 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도 출신의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전시감독이 이끄는 올해 전시에는 국내외 20여 명(팀)의 작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작품 제작 및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리티카 감독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우리가 속한 자연과 분리된 개체로 보는 대신 서로 관계를 맺으며 공존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이를 가로지르는 물(바다)의 흐름을 성찰하고자 한다"면서 "인류 모두를 아우르는 무한하고 규정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바다미술제는 지난 1987년 서울올림픽 프레행사로 처음 개최돼 34년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1995년까지 총 8차례 열렸으며, 이후 부산비엔날레에 통합돼 5차례를 개최한 이후 2011년부터 독립브랜드로 부산비엔날레가 개최되지 않는 홀수년에 조직위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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