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과기대, 클라우드 기반 인재 양성 '아카데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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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과기대, 클라우드 기반 인재 양성 '아카데미' 신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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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쟁력 확대 위한 협의체 클라우드 원팀 일환
클라우드 원팀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 목표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입생 60명 대상 정규 과정 시작
사진=KT
사진=KT

KT가 서울과학기술대(이하 서울과기대)와 함께 '서울과기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연구기술 교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클라우드 원팀은 지난해 11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 목표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17개였던 참여기관 및 기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알티베이이스, 로움아이티, 비즈플레이 등이 추가돼 현재 26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서울과기대는 R&D 혁신분과에 참여해 R&D 연구과제 수행 및 클라우드 기술 교류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입생 60명을 대상으로 KT 클라우드를 활용한 정규과정을 시작한다. 서울과기대가 올해 처음 입학생을 받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학생들에 인공지능(AI) 기초전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학년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AI 기술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심화교육도 실시한다.

KT 클라우드는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4년 과정에서 기본 및 심화 실습수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 1학년 과정의 '프로그래밍 언어', '확률과 통계' 등 전공기초부터 'AI 서비스 개발', '코업 프로젝트'와 같은 전공심화 수업까지 실습교육이 KT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기존의 단일 PC 기반의 실습환경에서 벗어나 상용 클라우드에 대한 경험을 높여 클라우드 기반의 융합 기술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KT는 커리큘럼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 특강도 제공한다. 서울과기대는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내외 클라우드 관련 교육과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시작으로 다른 전공의 실습교육에도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희 KT Cloud/DX 사업본부장 상무는 "서울과기대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같이 클라우드 원팀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연구기관의 교·강사진과 학생 및 연구원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자유롭게 활용해 대한민국 클라우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며 "KT는 클라우드 원팀 중심의 적극적인 산학연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욱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KT에서 준비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실제 학부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도래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의 유능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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