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황현식 LGU+ 사장 "고객을 '찐팬'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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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황현식 LGU+ 사장 "고객을 '찐팬'으로 만들자"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01.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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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고객중심’... "기존 생각부터 바꿔야 혁신 가능"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 고객에 미쳐야"
황현식 사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신년메시지를 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새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임직원들과의 '언택트' 문답을 통해 새해 경영 비전을 밝혔다. 황 사장은 '질적성장을 중심으로 한 고객가치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현식 사장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황 사장의 영상메시지 촬영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이뤄졌다. ‘일상비일상의틈’은 작년 9월 문을 열어 MZ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고객을 만나는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캐주얼하게 소통하겠다는 황 사장의 의지가 장소 선정에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 사장은 ‘뼛속까지 고객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이라며, “우리 임직원 모두가 고객에 집중하고, 소위 고객에 미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는 활동을 최우선에 두자고 당부했다. 황 사장은 “품질에 있어서 만큼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못해 생겨난 만성적 Pain Point가 '0'이 되도록 전사 역량을 다해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이 주변에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는 ‘찐팬’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타깃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신사업에서는 질적 성장 체계를 탄탄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통신사업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빠르게 실험하고,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방식이 조직에 일상화되도록, 조직구조와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을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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