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첫 도전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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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첫 도전에 '완판'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7.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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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부시장 간장새우·바지락라면 완판 달성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진출 가능성 확인 계기
조봉환 이사장이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한 모습. 사진=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이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한 모습. 사진=소진공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직접 판매자로 나선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가 첫 회만에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에서 직접 제품 판매에 나서는 등 전통시장 비대면 거래 도전을 적극 지원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티셔츠를 입고 출연한 조 이사장은 ▲부안전통시장 참뽕간장새우장 1kg 150개와 ▲고창전통시장 바지락라면 20개 100박스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방송 40분만에 제품 모두 판매해 합계 33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공단은 "전통시장 및 제품 홍보로만 진행된 부산, 대구와 달리 전주에서 처음으로 판매에 도전한 결과, `완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라이브커머스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통시장 활로 모색의 한 방법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쇼핑, 배달앱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반면, 전통시장은 전형적인 면대면 거래(face-to-face) 방식으로 인해 코로나19 피해가 타 업종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6개 권역(부산, 대구, 전북, 충북, 경남, 서울) 행사에서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비대면 거래에 취약한 전통시장에도 비대면-온라인 장보기가 확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함께 전통시장의 근거리 배송 등 비대면 거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전국 633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경품행사, 공연, 장보기 체험 등 시장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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