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트랜드 클리닉' 받은 후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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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트랜드 클리닉' 받은 후 매출이...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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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가명) 씨는 3년 넘게 삼겹살 장사를 하면서 시름이 점점 깊어갔다. 종업원 인건비와 대출 이자, 월세, 관리비, 식재료비가 나가는 날이면 손이 떨렸다. 처음 개업할 때에 비해 매출은 대폭 줄었다. 그는 호소했다. "곧 망할 지경입니다. 다행이 남편이 거들어 줘서 천만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진작 망했을 겁니다" 

사진=픽사베이.

'시경 무료 컨설팅' 팀은 김 씨가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성과가 없자 '트랜드 클리닉'이라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팀에 따르면 김 씨의 삼겹살 선택은 주위 상권을 감안했을 때 무난한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장개업 홍보 부족하고 흔한 현수막도 없는 게 문제. 같은 자리에서 수 년 간 삼겹살 전문점을 운영하다보니 많은 손님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홍보에 인색했다. 맛이 가장 중요하고, 홍보, 판촉행사가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 특히 현재 판매하고 있는 훈제 삼겹살과 불삼겹살, 허브 재료로 만든 웰빙 메뉴들은 평범한 경쟁점포들을 압도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투자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점포 앞에 작은 임시 부스를 마련해 시식 마케팅을 하는 것도 좋은 이벤트가 될 수 있다. 벽면에는 음식 사진이 들어간 '실사 메뉴판'을 붙이고, 삼겹살만 고집하는 김 씨의 스토리텔링을 홍보하는 것도 매출 증진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고객 마일리지 카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소주·음료수 무료 제공, 신메뉴 할인, 자정 할인 등 끊임없는 이벤트를 선보여 고객의 끌어들이는 마케팅 전술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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