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울산 중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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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울산 중구 출마 선언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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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의 늪에 빠진 울산을 확 바꿀 새 일꾼 될 것"
사진=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중구 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새 인물 새 정치 새 울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은 정연국 전 대변인은 "정체의 늪에 빠진 제 고향을 확 바꿀 새 일꾼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울산의 경제상황과 관련해 "일자리와 소득이 줄고 문 닫은 가게들이 즐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어느 선진도시에도 뒤지지 않던 경제지표들은 먼 옛날이 된 지 오래고 경기가 IMF 시절보다 더 힘들다"고 개탄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특파원의 국제적 감각은 물론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치면서 얻은 경험·전문성·네트워크를 울산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중구를 노장청 3대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추후 교육·환경·일자리 등 분야별 희망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울산 토박이인 정연국 전 대변인은 MBC에 입사한 뒤 시사제작국장, 100분토론 진행자, 런던특파원, 뉴스앵커 등 요직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인 그는 "무능·비리·위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지 못하면 자유 대한민국은 존속하기 어려운 만큼 온 몸을 던져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경구를 상기시키며 "자유한국당의 중도보수 대통합은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으로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끝으로 "언론인과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했듯이 정치인으로서도 겸손하고 진실한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헌신할 기회를 주신다면 울산시민의 진정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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