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 2.5 가솔린 3102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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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 2.5 가솔린 3102만원부터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6.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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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만에 신차급으로 탈바꿈한 ‘K7 프리미어’ 24일부터 판매 개시
상품성 개선 모델임에도 사전계약 8일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인 8023대 기록
K7 프리미어. 사진=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PREMIER)’를 정식 출시했다. 2016년 K7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 프리미어는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 

24일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원~3430만원이다.

2.5 가솔린 모델은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통당 MPI(간접분사)와 GDi(직접분사)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해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km/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국산 동급 유일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를 달성했다. 최근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의 성능을 보여준다.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으며 확대된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담대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내장은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 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도 갖췄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터널 및 비청정 예상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Car to Home·Home to Car) 기능도 국내 최초로 동시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등 집 안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차량 외관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등이다. 실내 색상은 ▲블랙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하이브리드 전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향후 자사 차량을 재구매시 3년 최대 64%의 잔존가치 보장을 해주는 ‘K7 다운&다운(Down & Down)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운&다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약 33만원으로 K7 프리미어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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