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스마트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금융보안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도 함께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정보보호와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금융보안원과 함께 교육단을 구성한 바 있다.

교육은 모바일 백신이나 스팸차단 앱 등 보안프로그램 설치 방법, 대출 가장 악성앱 설치 유도 사고 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카드형 OTP를 무료로 제공했다.

우리은행과 금융보안원은 이번 서울노인복지센터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등 서울 소재 5개 시설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노인복지관(센터)은 우리은행 정보보호부와 금융보안원 경영기획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령층은 정보보호 측면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