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장 빵집 '맛과 청결'로 편견을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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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시장 빵집 '맛과 청결'로 편견을 뒤집다
  • 공준표 기자
  • 승인 2017.01.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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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사람:아현시장 '빵빵천국'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현시장'에는 임재진(43세), 임재하(41세) 형제가 운영하는 '빵빵천국'이 있다. 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대형 프랜차이즈 못지않게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를 가진 빵집이다. 맛 또한 주변 주택가는 물론 먼 곳에서 구매할 정도로 훌륭하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기술을 배운 임재진 사장은 손님과 조금더 가까운 곳에서 빵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새벽 3시부터 나와서 반죽을 만들어요. 화학재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유산균 종과 같이 자연발효한 생지를 써서 빵을 만들어요"라고 말하는 임 사장은 힘든 기색보다 열정이 넘친다. 

 

 

"시장이다 보니 남녀노소 다양한 손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그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는게 많지 않아도 프랜차이즈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라며 임재진 사장은 자신만의 시장에서 빵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시장 빵집이 가지고 있는 편견들 있잖아요 청결하지 못하고 싸고 맛없는 그런 빵 말고 시장에 있지만 손님들이 맛있어서 찾아올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 시장에 있으니까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빵집이 성장하면 그만큼 시장도 함께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라며 시장과 함께 발전하고 싶다고 임재하 사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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