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8년 전 가격 그대로 '변치 않는 엄마의 맛'
상태바
[포토] 8년 전 가격 그대로 '변치 않는 엄마의 맛'
  • 공준표 기자
  • 승인 2017.01.0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과 사람: 화서시장 '임순난 사장'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는 8년째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임순난 사장(53세)이 있다. 

약 60여 가지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임 사장은 물가가 오르고 재료값이 올라도 8년 전 가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 "일손 하나 줄이고 잠 덜자고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재료를 조금이라도 싼 거 쓰면 8년 동안 믿고 사간 손님들도 바로 아실 거고, 제일 중요한 건 제가 용납을 못해요. 제가 고생을 하더라도 최대한 가격을 맞춰드리고 있어요."

 

 

맛의 비결에 대해 묻자 임 사장은 "특별한 비결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반찬가게라고 해서 공장처럼 반찬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집에서 먹는 것처럼 해야해요. 재료는 물론이고 조미료 하나까지도 집에서 나와 식구들이 먹는 것 처럼 하면 되는 것 같아요"며 "맛있는 음식은 좋은 재료에서 나오는 거고 요리를 하는 사람은 성실히 정직하게만 하면 된다." 고 말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