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인연합회는 이마트와 함께 지난 24일 ‘제1회 전통시장 상인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대형마트 마케팅 기법’, ‘상품운영과 진열기법’, ‘서비스 향상기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고, 인천지역 33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가했다.

대형마트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기법과 매출 상승 사례내용이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마트 측은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경향에 맞춰 채소, 과일, 육류 등을 소규모로 포장해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샤브샤브용 채소와 육수의 경우처럼 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함께 진열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예를 들어 소규모 포장은 전통시장에서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마케팅 기법이라며 전통시장 상인들도 기존의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하는 고객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전통시장 우수상품 진열·판매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부 인천상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에서 실제 시행하고 있는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면서 참여한 상인들의 호응도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