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공간이 소통의 장으로 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골목콘서트' 공모사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의 시즌(여름, 가을, 겨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하며, 연간 총 10개 행사를 선정하여 각 100만원씩 지원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인문, 문화 활동 관련 색다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골목콘서트' 공모사업은 문체부와 예술위가 운영하는 인문360°사업의 일환이다. 각 지역 곳곳의 일상적 공간을 무대로 만드는 '현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있는 '시간'을 찾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원금과 함께 인문360° 웹사이트를 통해 행사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골목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인문360°에서 확인 가능하다.
'골목콘서트'는 정감 넘치는 동네 책방, 지역 문화가 담긴 오래된 장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공공시설, 어르신이 운영하시는 세월이 묻은 가게 등 우리 삶의 공간을 활용한다. 잘 갖춰진 무대나 장비가 없어도 동네 사람들끼리 우리네 인생, 그 속의 인문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인문은 우리 삶 곳곳에 그리고 일상 속에 스며있다. 바쁜 일상 속에 우리가 직접 만드는 쉼표 같은 혹은 활력소 같은 '골목콘서트'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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