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멸치축제, 5월 20~22일 개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시 열어

2022-04-20     강영범 기자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개최가 취소됐던 부산 기장멸치축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시 열기로 했다.

부산 기장군은 기장멸치축제를 포함한 각종 문화·체육행사와 축제의 정상 개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장멸치축제의 경우는 오는 5월 20~22일 사흘간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위원회와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기장군은 전했다.

기장 대표 수산물 축제인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 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진행돼 왔으나 2020년 코로나 사태 펜데믹 이후 3년째 취소됐다.

아울러 기장군은 철마한우축제, 차성문화제, 기장열린음악회,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 갯마을축제, 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축제를 잇달아 열 계획이다.

한편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상이 안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점검해 나가면서 각종 축제·행사 준비와 공공시설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