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기 지혜 모으자"... 함양군, '5대 핵심 과제' 추진
강승제 부군수 주재 보고회 열어 인구정책 총괄 컨트롤 기능 강화
함양군은 10월 15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승제 부군수 주재로 혁신전략담당관, 추진 분야별 담당 주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늘리기 5대 핵심 과제’ 추진 토론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앞선 인구늘리기 종합 계획 중 5대 핵심 추진과제로 언급됐던 분야별 사업에 대해 과제추진 담당주사가 직접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 등을 통한 개선 방향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 인구 늘리기 5대 핵심 과제는 △영유아 정책 △청년 정책 △전원마을 조성 △규제개선완화 △컨트롤타워 강화 등으로 임산부, 청년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늘리고 귀농귀촌자 및 전입자들의 주택건립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주거문제에 대한 욕구를 해소해 인구정책에 대한 총괄적인 컨트롤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승제 부군수는 “인구늘리기는 공무원 및 전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과제”라며 “각종 업무추진 시 인구정책 관련 사항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의 9월 말 기준 인구는 3만8,567명으로 전입(179명)에 비해 전출(235명)이 많은 이유는 코로나19 제5차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사용처에 따른 만45세 이하 젊은 세대의 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되며, 매달 자연감소가 출생의 5배 이상인 것도 큰 사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제5차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기간이므로 앞으로 추가적인 전출로 인한 인구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부서가 협업하여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 및 강구하고 있으며, 부군수를 단장으로 인구 늘리기 실무 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직원 대상 인구 늘리기 토론회 개최,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추진단 운영 정례화 등 인구 늘리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