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첫 배터리 세미나... 노벨상 수상자 강연

22일 온라인 세미나... 전세계 누구나 참석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 주제

2021-06-17     배소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기술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을 오는 22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기술 전문 세미나다. 전 세계에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 시간 기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열린다.

포럼에는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학자들이 발표에 나선다. 특히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자한 스탠리 휘팅엄 (M. Stanley Whittingham)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강연은 △현대의 리튬이온전지: 백만마일 이상과 백년 이상의 수명 가능성(Jeff Dahn) △전고체전지용 고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Linda Nazar) △전고체전지의 계면 현상 해석(Shirley Meng) △리튬메탈전지의 충방전 제어(김희탁) △반고체전지의 고분자계 전해질 설계(이상영)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리튬메탈전지 제조 공정(Martin Winter) △산소의 산화환원에 의한 과리튬 양극소재(Peter Bruce) 등으로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 정근창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연구 개발(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정 부사장은 자동차전지 분야 셀 개발 전문가로,  2017년에 고에너지 밀도·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을 심도있게 전달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