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5년간 부채 1조3677억 감축

영업이익 전년 대비 79.1%↑ 부채비율 26%p 낮춰...150%대 진입

2021-03-25     신준혁 기자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 5조2062억원과 영업이익 294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마이너스(-) 817억원에서 2020년 69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이룬 것은 2017년 이후 3년만이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낮은 153.7%로 나타났다. 2015년 부채비율 207%와 비교하면 5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는 2015년 부채 4조6500억원에서 2020년 말 기준 3조2823억원으로 1조3677억원의 부채를 줄인 결과라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해온 결과 실적이 개선됐고, 부채비율은 대폭 감소했다"며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현재 'BBB-(안정적)' 신용등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