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진출 국내기업 지원 박차

다카지점 코리안데스크 설치 현지 정보·법인 설립 상담 등 편의 제공

2020-10-28     김태영 기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방글라데시 다카 지점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기업의 현지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코리안데스크는 방글라데시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정보 안내 ▲현지 출장 시 숙소예약·공항 픽업 등 편의 제공 ▲법인설립·사무소 개설을 위한 사전상담 등을 진행한다.

상담은 다카지점 코리안데스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방글라데시 금·토요일 휴무), 한국시간 기준 13시부터 21시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 대국이며 2010년 이후 매년 6% 이상 지속 성장중인 국가로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코리안데스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편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한편, 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에 한국계 은행 최초로 설립된 다카 지점을 비롯해 8개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총 108명 직원이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여신지원과 지급보증 등 현지금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