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고교생·학부모 대상 온라인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지난해 대입 전형 기본 틀 유지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 정시모집, 수능 위주 선발 기조

2020-05-25     강영범 기자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6·28일 오후 7시 고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한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 설명회는 2021학년도 서울 주요대학과 부산지역 대학의 입시요강 분석 및 입시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주요내용은 모집인원 감소(34만7447명, 전년대비 419명 감소), 수시모집 선발비중 소폭 감소(77.0%, 전년대비 0.3% 감소), 학생부 위주 전형 증가(67.1%, 전년대비 0.2% 증가), 정시모집 선발 비율 소폭 증가(23.0%, 전년대비 0.3% 증가)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모집인원 감소(전년 대비 984명 감소), 고른기회 특별전형 및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어 28일 설명회는 2022·2023학년도 대입에 대한 대응전략을 안내한다.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는 학생중심의 공정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2018년 8월)이 담겼다.

이 개편안은 정시수능 위주 전형의 확대 등 대입전형 구조개편, 수능과목구조와 출제범위, 수능 EBS 연계율 등 수능체제 개편, 고교 학생부 기재 개선과 대학의 선발 투명성 강화 등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면접과 구술고사, 지필고사 개선 등 대학별 고사 개선 등이다.

202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의 주요내용은 전체 모집인원 감소(34만6553명, 전년 대비 894명 감소), 수시모집 선발비중 감소(75.7%, 전년대비 1.3% 감소), 학생부위주 전형의 감소(65.8%, 전년대비 1.3% 감소), 정시모집 선발 비율 증가(24.3%, 전년대비 1.3% 증가) 등이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선발 기조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또 논술전형 모집인원 감소(전년대비 93명 감소), 고른기회 특별전형(15.5%, 전년대비 1.8% 증가) 및 지역인재 특별전형(6.0%, 전년대비 1.2% 증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학부모에게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대학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