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협력사 2천곳에 1500억원 대금 조기 결제

"추석 앞두고 협력사 부담 덜어주기 위해" 이랜드리테일,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2018-09-18     김보라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추석 연휴를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결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20일 2000여 곳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약 15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매월 말일에 실행하던 협력업체 정기결제를 앞당겨 조기 집행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가 직원들에게 급여나 명절 보너스 등을 지급하는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더욱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해 인상 요인에 따른 대금결정 사항을 표준계약서에 반영하고, 대금 지급기일은 30일 현황을 유지하면서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향후 3년 간 총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