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4차산업혁명 인재 훈련기관 공모... 핀테크 등 8개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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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4차산업혁명 인재 훈련기관 공모... 핀테크 등 8개분야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7.11.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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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고용부 700여 명의 고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14일부터 28일까지 '2018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민간 훈련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서울대학교,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1개 기관에서 24개 과정을 통해 600여명의 선도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훈련 분야는 스마트제조, 사물 인터넷(IoT), 빅 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무인이동체, 실감형 콘텐츠로 총 8개 분야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훈련 수준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5레벨 이상이 돼야 한다. 신산업 분야 중 NCS가 없다면 훈련 수준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과정의 훈련비는 일반 단가의 400% 내에서 지원하며, 신규 장비가 필요한 경우 일반 훈련비의 400%를 넘어도 지원 가능하다.

총 훈련시간의 25% 이상을 프로젝트 실습에 할당해야 하며, 신산업 분야 기업과 채용지원 협약을 체결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훈련생 모집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진행되며, 우선 30개 훈련 과정을 개설해 700여 명의 고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고용부는 전했다.

이수영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미래는 불확실성이 크므로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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