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컨버전스, 현대제철과 오염물질 확산 모델링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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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컨버전스, 현대제철과 오염물질 확산 모델링 구축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10.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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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확산경로 예측 통한 인근구민지역 영향도 분석 수행
고도화 기술 필요한 'Fluidyn-PANEIA' 적용 정확도 높여
유해물질 발생원 파악 위한 역추적 시뮬레이션도 가능
환경 공학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코어컨버전스가 현대제철과 함께 현대제철소 내부의 통합 모델링과 제철소 내부 굴뚝에서 발생하는 TSP, SOx, NOx 등 오염물질들의 대기확산 모델링을 구축, 대기확산경로 예측을 통한 인근주민지역 영향도 분석을 수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최지흥 기자
환경 공학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코어컨버전스가 현대제철과 함께 현대제철소 내부의 통합 모델링과 제철소 내부 굴뚝에서 발생하는 TSP, SOx, NOx 등 오염물질들의 대기확산 모델링을 구축, 대기확산경로 예측을 통한 인근주민지역 영향도 분석을 수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최지흥 기자

환경 공학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코어컨버전스가 현대제철과 함께 대기확산경로 예측을 통한 인근주민지역 영향도 분석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분석을 위해 코어컨버전스는 현대제철소 내부의 통합 모델링과 제철소 내부 굴뚝에서 발생하는 TSP, SOx, NOx 등 오염물질들의 대기확산 모델링을 구축했다.

빠른 산업화로 공장 밀집 지역이 늘고, 환경 변화로 태풍과 지진 등의 위험 요소 확대로 유해(독성)물질 유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유해(독성)물질은 인체와 환경에 노출돼 다양한 영향을 주고 있어 유해물질 사고 발생 우려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유해물질 누출사고는 2차 오염을 발생시키고, 복원이 어렵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초기에 사고를 제어하지 못하면, 큰 인명 사고뿐만 아니라 본래 상태로 복구하는데 긴 시간과 많은 경제적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공장 밀집지대 등에서 대기 확산 모델링을 통한 인근 주민 지역 영향도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어컨버전스가 적용한 소프트웨어는 Fluidyn사에서 개발한 Fluidyn-PANACHE 중 하위 모듈인 Fluidyn-PANEIA이다. Fluidyn-PANEIA는 산업지역의 공기질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획하고 평가하는 전용 툴로, 포인트나 굴뚝소스들로부터 배출된 산업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대기확산 모델링에 적용이 가능하다.

코어컨버전스가 진행한 대기확산 모델은 배출된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확산돼 나타나는 농도를 물리 화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전산유체역학 프로그램(Fluidyn-PANEIA)을 이용한다.

현재 환경 영향 평가 등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가우스 모델이지만 Fluidyn-PANEIA는 라그랑지안, 오일리안 모델 등 매우 정교하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3차원 수치 모델로 한층 더 정확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쉽게 모델링 할 수 있고, 기상데이터 및 소스데이터를 입력해서 대기확산 결과를 도출하는 등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코어컨버전스 안현두 대표는 “일반적으로 대기 확산 모델은 시나리오 분석을 위해서 사용이 되기 때문에, 실시간 대기확산 모델링을 수행하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실시간 대기확산 모델링을 위해서는 센서네트워크에 전산유체역학 도입이 필요하며, 코어컨버전스는 이를 위해서 Fluidyn-REALTIME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모델을 바탕으로 물질의 확산 정도와 위험부분을 확인해 관제 시스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랜 노하우와 기술적 경쟁력을 통해 코어컨버전스는 Fluidyn-REALTIME을 이용해 유해물질 확산 경로 예측은 물론, 유해물질 발생원 파악을 위한 역추적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면서 “이번 성과가 앞으로 산업단지 내 유해물질 사고 발생을 줄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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