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1분기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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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1분기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8.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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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전년 대비 48% 증가 4,113억원
영업이익 81% 증가한 556억원, 역대 최대
코로나 악재에도 수익성 높은 계약 집중
원단 생산가공 공장 추가 신설, 효율 증대
한세실업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6,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1% 증가한 556억원을, 영업이익율도 9.1%에 달했다. 사진=한세실업
한세실업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6,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1% 증가한 556억원을, 영업이익율도 9.1%에 달했다. 사진=한세실업

GAP, H&M, AEROPOSTALE과 PINK 등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산 제품을 수출에 집중해 온 한세실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세실업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6,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1% 증가한 556억원을, 영업이익율도 9.1%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악재가 계속됐지만 수익성 높은 계약에 집중하고 효율성 높은 생산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이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한 것 역시 매출 증대에 기여한 배경으로 보인다. 해당 분기 평균 환율은 전년 동분기 대비 12.3% 상승해 수주 금액의 원화 환산 효과가 더해졌다.

실제로 한세실업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HAMS(Hansae Advanced Manufacturing System)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며 지속적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해오고 있다. 주력 제품인 니트(Knit) 외에도 단가가 높은 제품군을 확대해 수익율을 계속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세실업은 원단 생산가공 자회사인 C&T VINA 법인을 베트남에 설립해 이미 2개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추가로 제3공장을 신설하고 중미 과테말라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장 추가 설립을 통해 의류 생산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원단을 생산가공하는 역량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테말라에는 관련 유관산업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불필요한 물류 이동 과정과 비용 및 소요 시간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은 “글로벌 ESG 흐름에 맞는 친환경 의류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고품질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리커버 텍스타일(Recover Textile)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유럽과 미국 대형 의류 브랜드 수주 역시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분기 역시, 기 수주한 계약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해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공정과정 수직계열화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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