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겨울 코트 판다'... 패션업계, FW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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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겨울 코트 판다'... 패션업계, FW 준비 박차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8.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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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본격 시작, FW 신제품 출시 봇물
미샤, 송혜교와 함께 한 가을 화보 공개
지오송지오, FW 컬렉션 30개 매장서 론칭
겐조, 2022 FW 걸렉션 프레젠테이션 개최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2 가을 컬렉션 출시
시선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하이엔드 여성복 미샤(MICHAA)는 브랜드 모델 송혜교와 함께한 2022년 가을 1, 2차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였다. 사진=미샤
시선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하이엔드 여성복 미샤(MICHAA)는 브랜드 모델 송혜교와 함께한 2022년 가을 1, 2차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였다. 사진=미샤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계절을 잃은 패션 업계의 신제품 론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출이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하반기 시즌을 준비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시선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하이엔드 여성복 미샤(MICHAA)는 브랜드 모델 송혜교와 함께한 2022년 가을 1, 2차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미샤의 뉴 컬렉션은 ‘EYES ON ME’를 컨셉으로 황홀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 아름다움에 대한 찬미를 표현했다.

최근 공개한 2차 컬렉션은 미샤만의 페미닌한 무드가 드러나는 드레스에 포멀하고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테일러드 트위드 자켓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로 구성됐다.

앞서 출시된 1차 컬렉션은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완판 행진을 기록. 대부분의 제품이 리오더 생산에 들어간 가운데 2차 컬렉션 또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화보 속 송혜교는 원피스를 입은 듯한 실루엣이 특징인 트렌치코트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다른 화보에서는 글리터링한 소재로 포인트를 준 은은한 색감의 트위드 자켓과 이중으로 레이어한 튤 스커트 스타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크롭 기장의 하운드 투스 체크 베스트와 H라인 스커트를 셋업으로 연출하여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2003년 론칭 이후 라이선스 브랜드로 운영되던 ‘지오송지오’가 송지오 인터내셔널에 인수돼 약 20년 만에 송지오 디자이너의 손에서 재탄생됐다. 그 첫 번째는 2022 FW 시즌 제품이다.  사진=지오송지오
2003년 론칭 이후 라이선스 브랜드로 운영되던 ‘지오송지오’가 송지오 인터내셔널에 인수돼 약 20년 만에 송지오 디자이너의 손에서 재탄생됐다. 그 첫 번째는 2022 FW 시즌 제품이다. 사진=지오송지오

2003년 론칭 이후 라이선스 브랜드로 운영되던 ‘지오송지오’가 송지오 인터내셔널에 인수돼 약 20년 만에 송지오 디자이너의 손에서 재탄생됐다. 그 첫 번째는 2022 FW 시즌 제품이다. 새로운 아방가르드를 의미하는 ‘NEO AVANT GARDE’라는 컨셉으로 8월 1일 전국 31개 매장,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 공개된 것이다.

이번 시즌 지오송지오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MISANTHROPE(미장트로프)도 론칭됐다. 미장트로프는 송지오 컬렉션에 자주 등장하는 '고스트'라는 테마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유스 레이블이다.

프랑스 패션 하우스 브랜드 겐조(KENZO)는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Nigo)’의 예술적 지휘 하에 전개된 2022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BEACON STUDIO)에서 개최했다. 사진=겐조
프랑스 패션 하우스 브랜드 겐조(KENZO)는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Nigo)’의 예술적 지휘 하에 전개된 2022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BEACON STUDIO)에서 개최했다. 사진=겐조

이에 앞서 프랑스 패션 하우스 브랜드 겐조(KENZO)는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Nigo)’의 예술적 지휘 하에 전개된 2022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성수동 비컨 스튜디오(BEACON STUDIO)에서 개최했다.

작년 9월, 겐조는 베이프의 창립자이자 휴먼 메이드의 수장인 ‘니고(Nigo)’를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 후 지난 1월 데뷔쇼인 2022 FW 컬렉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국내에서 진행된 2022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가을, 겨울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리미티드 캡슐 컬렉션의 드랍을 선 공개하며, 섹션 별로 전시해 메종 겐조의 연속적인 브랜드 스토리가 선보여졌다.

또한 2022 FW 컬렉션 쇼에서 선보였던 하이 스트릿 캐주얼을 기반으로 보다 젊은 감성과 젠더리스 스타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는 기능성과 스타일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2022 가을 컬렉션을 내놓았다. 사진=몽클레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는 기능성과 스타일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2022 가을 컬렉션을 내놓았다. 사진=몽클레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는 기능성과 스타일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2022 가을 컬렉션을 내놓았다.

티보 그르베(Thibaut Grevet)가 초자연적인 공간에서 촬영한 새로운 캠페인은 몽클레르 그레노블이 지닌 역동적인 에너지를 포착해 내며, 많이 춥지 않은 날씨에 산 정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에 특유의 산악 코드를 담아낸다.

연출된 대형으로 서 있는 모델들은 새로운 시즌을 맞아 훨씬 더 자유로운 아웃도어 활동한 테크니컬 레이어들을 선보인다. 라일락, 여러 가지 스펙트럼의 화이트, 머큐리 빛의 실버 컬러로 구성된 다양한 빛의 레이어가 해질녘 보랏빛의 안개를 보여주며, 활동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새로운 시즌을 선사한다.

페이러스(Peyrus) 재킷은 시선을 사로잡는 형태와 더욱 향상된 기능성이 특징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며, 보온성과 방수성을 동시에 갖췄다.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레디(Ledi) 재킷은 포레스트 그린 컬러의 모자에 달린 그래픽적인 컬러 블록 패널이 방풍,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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