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지에서 입는 비치웨어가 일상복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 리가 7월(7월 1일~24일 기준) 판매 및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페스티벌 관련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비치 상의’ 품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520%) 증가했다. 그중 수영복 위에 걸치는 커버업 아이템인 ‘크롭 니트’가 페스티벌룩 상의로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화사도 ‘워터밤 서울 페스티벌’ 당시 비키니 위에 ‘크롭 니트’를 걸친 레이어드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니트 소재임에도 짜임이 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크롭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매력까지 강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MZ세대 인기 마켓 ‘아쿠비클럽’의 ‘리틀 크롭 니트’는 에이블리 스테디셀러 상품에 등극하며 해당 마켓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허리와 골반 라인이 드러나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바디수트’ 검색량도 전년 대비 약 105% 늘며 급부상하고 있다. 과감한 노출로 페스티벌 감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통 넓은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부담 없이 상의처럼 연출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팔 라인, 쇄골, 어깨 등을 시원하게 드러낸 패션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등 부분이 넓게 파인 ‘백리스’ 검색량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앞모습과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과시할 수 있어 원피스, 나시, 반소매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만 걸쳐도 멋스러운 ‘민소매’ 거래액은 215% 증가했으며, 검색량도 70%가량 늘었다.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컬러와 패턴 디자인으로 개성을 강조할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페스티벌룩으로 자리 잡았다. ‘민소매’는 다수의 쇼핑몰 인기 순위 상위에 랭크됐으며, ‘슬로우앤드’의 ‘캡내장 튜브톱’은 3만 장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의류 외 다양한 카테고리에서도 페스티벌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편하게 신기 좋은 ‘슬리퍼/플립플랍’ 상품군 거래액은 160% 증가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하기 좋은 ‘반다나’ 검색량은 약 90% 늘었으며, 햇빛과 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캡 모자’와 ‘고글’은 각각 120%, 1,350% 많이 검색됐다.

물총, 타월, 방수팩 등 ‘물놀이 액세서리’ 거래액도 470% 대폭 증가했다. 워터 페스티벌 필수 아이템인 ‘물총’ 검색량은 무려 980% 크게 늘었으며, 물놀이 후 활용하기 좋은 ‘타월’도 350%가량 많이 검색됐다.

한편 에이블리는 8월 7일까지 다양한 페스티벌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쿠폰 흠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라걸, 아쿠비클럽, 립합, 팜므뮤즈, 커먼유니크 등 인기 쇼핑몰들이 대거 참여하며, 랜덤 뽑기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