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4개 차종 국내 최초 공개... 부산모터쇼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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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개 차종 국내 최초 공개... 부산모터쇼서 존재감 과시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7.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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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국내 공략 강화... 21개 차종 부스 전시
BMW i7·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베일 벗어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등도 선봬
M1000RR 50Years M, 아시아 최초 공개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BMW그룹이 21종에 달하는 차량을 공개하면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부산모터쇼의 볼거리를 책임졌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BMW그룹코리아는 BMW, MINI,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전기화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BMW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BMW는 i7에 대해 “자사의 전기차 노하우와 기술력을 모두 담아냈다”며 “한층 쾌적하고 여유로운 공간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될 i7 x-drive 60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544마력을 낸다. 101.7㎾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아직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주행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차량 가격은 2억1000만~2억3000만원 사이로 결정될 예정이다. BMW 측은 “i7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진행된 온라인 사전 계약에서 1시간 만에 1200대 계약이 이뤄져 한 때 사이트가 마비되는 일도 벌어졌디”고 부연했다.  

BMW코리아는 뛰어난 활용성과 브랜드 고유의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겸비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BMW는 “콤팩트하지만 충분한 공간과 새로운 기술의 적용으로 영패밀리 라이프 스타일에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BMW코리아는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모델을 비롯해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뉴 M240i xDrive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 뉴 X3 M 컴페티션 등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들도 함께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 JCW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의 전동화 미래를 보여주는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쿠퍼 카 컴퍼니(Cooper Car Company)' 설립자이자 MINI의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끈 존 쿠퍼의 손자인 찰리 쿠퍼가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직접 몰고 등장하는 퍼모먼스도 연출했다. 찰리 쿠퍼는 MINI 엠베서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MINI는 MINI JCW 클럽맨, MINI JCW 컨트리맨, MINI JCW 컨버터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 등도 전시했다.

BMW 모토라드는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1000RR 50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밖에도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을 선보였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다양한 미래지향적 모델들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기여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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