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반려동물 푸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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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반려동물 푸드 사업 본격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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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펫화장품 시장 진출 ... 5월, 코스맥스펫 신규 설립
올해 초 반려동물 화장품 시장 진출 본격화를 선언했던 코스맥스가 사업 영역을 건강기능식품까지 확대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올해 초 반려동물 화장품 시장 진출 본격화를 선언했던 코스맥스가 사업 영역을 건강기능식품까지 확대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지난 5월 코스맥스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ODM 관계사인 코스맥스바이오가 지분 100%를 보유, 자본금은 7억원 규모로 설립한 코스맥스펫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코스맥스펫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법인으로 현재 전문 인력을 채용 중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앞으로 코스맥스펫을 통해 기존 건기식 ODM 역량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품질과 독보적 연구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코스맥스펫은 10월 가동을 목표로 최근 충북 괴산에 약 6,600㎡ 부지에 건평 2,000㎡ 규모의 공장을 구축, 최신 설비 및 위생안전 프로세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공장에선 정제, 캡슐, 분말 등 기존 코스맥스그룹이 강점을 갖고 있던 제형은 물론, 저키(jerky)와 츄르형 액상 등 반려동물 맞춤형 제형도 생산할 방침이다. 또한 제품은 사람이 먹어도 문제없는 ‘휴먼그레이드’ 수준으로 생산된다.

코스맥스펫은 올해 4분기부터 고객사를 통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제형, 독점소재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엔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그룹은 최근 동물 진단 전문업체인 네오딘 바이오벳과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 반려동물 용품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네오딘 바이오벳의 진단 역량을 활용해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용 화장품의 세포 및 조직 단계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화장품에 사용할 기능성 물질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뷰티 상품을 시작으로 샴푸와 컨디셔너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치약, 바디팩, 바디 미스트, 귀 세정제 등으로 제품을 확대 하고 있어 이번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진출이 전체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코스맥스펫 진호정 대표이사는 “연평균 10% 이상씩 고속 성장 중인 펫푸드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반을 준비 중”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반려용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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