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규 임원 영입... 가상인간 플랫폼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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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규 임원 영입... 가상인간 플랫폼 강화 전망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7.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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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도시우 아트 리더, 정병건 상무 영입
신규 임원들에 비주얼 기술 고도화 기대중
가상인간 출시 추후 공개될 것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규 임원을 영입함으로써 가상인간 신사업에 대해 공격적으로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확률형 아이템 등 과도한 현질을 유도하는 BM 구조로 뭇매를 맞은 게임업계는 NFT, 메타버스 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가상인간(AI) 플랫폼 강화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엔씨소프트는 다니엘 도시우(Daniel Dociu) 글로벌 아트 리더(Global Art Leader), 정병건 디지털 액터실장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게임 아트와 그래픽, 디지털 액터(Digital Actor) 등 비주얼(Visual)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게임 개발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

다니엘 도시우 글로벌 아트 리더는 엔씨소프트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CAD(최고 아트 책임자)로 재직했다. 재직 당시 글로벌 IP인 길드워(Guild Wars) 시리즈 성공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EA와 아마존에서도 아트 디렉터를 거친 총 28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정병건 실장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담당했던 디지털 액터 전문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서 3D 캐릭터 등 테크니컬 디렉터로 재직했다. 아바타, 인터스텔라, 분노의 질주6, 터미네이터:제네시스 등 헐리우드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임원 영입을 통해 게임 아트, 그래픽, 디지털 액터 등 비주얼 기술 고도화를 기대중"이라며 "가상인간 사업에 대해서는 추후 구체적인 방향 등이 결정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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