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I, 중국 플랫폼 운영 공식 선언... "화장품 원료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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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I, 중국 플랫폼 운영 공식 선언... "화장품 원료 등록 시작"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7.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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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자동화 플랫폼 'CERTICOS' 개발
정보 입력, 수출국 인증 서류 자동 발급
유럽 CPNP 취득기간 10일 단축 주목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비용 발생도 강점
인증 컨설팅 국가, 유럽이어 중국 확장
중국 화장품 원료 안전정보 등록 도전
플랫폼 대중화 통해 국내 기업 수출 지원
화장품 컨설팅 서비스 플랫폼도 준비 중
CDRI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한 중국 NMPA(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 원료 정보 관리 플랫폼 내 원료 안전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CDRI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한 중국 NMPA(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 원료 정보 관리 플랫폼 내 원료 안전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최근 인증 자동화 플랫폼 ‘CERTICOS’을 통해 유럽의 화장품 수출 및 유통에 필수적인 유럽 CPNP 취득기간을 10일까지 단축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던 CDRI(화장품 데이터 연구소)가 중국 관련 서비스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CDRI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한 중국 NMPA(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 원료 정보 관리 플랫폼 내 원료 안전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

중국 NMPA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 현지의 원료 정보 관리 규정 적용을 위한 ‘화장품원료 안전정보등록 플랫폼’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중국으로 화장품 제품 수출을 진행하는 모든 화장품 기업은 원료 상품명 및 원료 조성, 원료 생산 공정 등 각 원료별 세부 정보 기입을 통해 고유한 원료 신고번호를 취득해야 한다.

이는 기존 실시했던 원료 안전성 입증 및 정보자료 제출 간소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화장품원료 안전정보등록 플랫폼에 등재된 제품에 대한 원료 관련 문제 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중국 당국의 잦은 규제 체제 변화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는 제품 인허가 신청 및 등록 진행 시, 모든 원료에 대한 안전성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기등록된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다. 반드시 국내 기업은 2023년 5월 1일까지 기등록된 제품 처방 원료의 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

이렇듯 해당 화장품 원료의 허가·등록 과정은 단순 정보뿐만 아니라 개정 법규에 따른 유예기간, 신원료 등록, 시기별 원료 정보 업데이트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하는 자격검증 절차이기 때문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차별화된 인증 자동화 플랫폼 개발로 주목 받은 CDRI의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 선언은 국내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CDRI의 인증 자동화 플랫폼인 CERTICOS는 한 번의 제품에 대한 정보 입력으로 해당 국가의 인증 서류가 자동 발급돼 인증 획득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 입력된 정보는 계속 보존이 되기에 후에 다른 나라 인증 진행시에도 재요청을 할 필요 없이 프로그램에서 해당 나라만 선택하면 해당 국가의 인증 서류가 자동으로 발급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경쟁사들과 대비해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CDRI 김광일 대표는 “CDRI는 기존 유럽의 화장품 수출 및 유통에 복잡하고 어려운 인증 취득 기한을 단축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35개국 동시 해외 인증, 블록체인 기반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 등 글로벌 인허가 규제와 관련한 다채로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CDRI는 계속해서 급변하는 해외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 및 브랜드가 직면한 전 세계 차원의 수출 및 규제에 관한 문제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업이 제품력과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DRI는 팜스킨 공동창업자인 김광일 대표가 수출을 위한 해외 인증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며 2020년 11월 독립해 설립한 회사인 30cos가 2022년 4월 플랫폼 확장과 더불어 회사명을 변경한 해외 인증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CDRI는 현재 해외 인증 자동화 플랫폼 외에 화장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Cosbridge’를 운영 중이며, 화장품 컨설팅 서비스인 ‘Cosguide’ 오픈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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