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아이콘랩 '진피전달기술', 화장품·의학 분야에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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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아이콘랩 '진피전달기술', 화장품·의학 분야에서 호평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6.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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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미어셀 기술, 다양한 학회에 소개되며 효능 입증
CI KOREA 2022에서 화장품 적용 투과성 사실 확인
인-코스메틱 글로벌 2022에서 소개, 혁신기술상 영예
9월 런던 개최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 발표 예정
AOS 2022서 췌장암 항암제 적용으로도 우수 포스터상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 통해 실제 적용 사례 확대
펩타이드 전문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아이콘랩의 진피전달기술이 화장품과 의학계 모두에서 호평 받았다. 사진=셀아이콘랩
펩타이드 전문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아이콘랩의 진피전달기술이 화장품과 의학계 모두에서 호평 받았다. 사진=셀아이콘랩

최근 코스맥스그룹과 차세대 화장품 항노화 기술로 불리는 ‘세놀리틱 공동연구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펩타이드 전문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아이콘랩의 진피전달기술이 화장품과 의학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셀아이콘랩의 진피전달기술 ‘퍼미어셀(PermeaCell)’이 다양한 학회에 흡수율과 타깃 효능 등 검증된 내용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것이다.

퍼미어셀은 항암제 같이 최첨단 의약기술에서 사용되는 약물전달기술을 모티브로 종양막, 피부막 등 각각의 생체막을 투과해 흡수시키는 전달기술이다.

셀아이콘랩은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CI KOREA 2022(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에 참가해 퍼미어셀을 발표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퍼미어셀 플랫폼 기술을 피부막에 적용하고 피부 장벽이라고 알려진 각질과 표피를 투과해 진피까지 성분을 전달하는 효능을 확인한 결과였다. 활성 성분을 포함한 리포좀과 셀아이콘랩이 독자 개발한 세계 특허물질(PCT-516)인 세포투과성 펩타이드로 더블캡슐레이션해 각질층과 표피층을 통과, 진피까지 성분을 흡수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셀아이콘랩은 해당 성과를 인체피부(cadaver skin)을 사용해 3차원 레이저 현미경(Confocal)으로 증명해 낸 최초의 사례로 소개됐다. 또한 퍼미어셀 기술이 적용된 히알루론산 크림과 일반 히알루론산 크림을 비교한 임상시험도 공개됐다. 피부결은 43배, 탄력은 5배, 윤기는 4배나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셀아이콘랩은 해당 기술을 최근 파리에서 개최된 ‘인-코스메틱 글로벌 2022(in-cosmetics Global 2022)’에서도 소개해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혁신기술상에 이름을 올렸다.

셀아이콘랩은 인-코스메틱 아시아, 인-코스메틱 코리아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9월에 런던에서 열리는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도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셀아이콘랩 최원석 이사는 “퍼미어셀 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기술로 이미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어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셀아이콘랩의 진피전달기술 퍼미어셀은 의학 분야에도 적용된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셀아이콘랩
셀아이콘랩의 진피전달기술 퍼미어셀은 의학 분야에도 적용된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셀아이콘랩

한편 셀아이콘랩의 진피전달기술 퍼미어셀은 의학 분야에도 적용된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셀아이콘랩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 AOS 2022 및 48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근 연구한 췌장암 항암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고형암 중에서 췌장암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생존율이 극히 낮은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셀아이콘랩은 췌장암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스트로마라는 기질을 효과적으로 침투하기 위해 생체막 투과성 펩타이드 퍼미어셀 기술을 활용해 약물을 투과해 우수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셀아이콘랩 책임연구자인 박보경 박사는 “고형암은 시장 규모가 혈액암의 10배에 달하지만 고형암 내부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적 난제가 있어 FDA 승인 약물 수는 혈액암이 많다”면서 “퍼미어셀 기술을 적용하면 향후 고형암에 적용 가능한 항암제가 다수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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