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소진공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협업 나선다
상태바
배민, 소진공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협업 나선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6.2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억5천만 규모 지원금 조성
연매출 10억 미만 소상공인 대상
2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진행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사업을 위해 3억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총 10억5000만원 규모 지원금이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배달의민족에서 배민1, 배달, 포장주문 중 1개 이상 서비스를 이용 중이면서 지난해 연매출이 10억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들은 소진공 지식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 지원받은 적이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소상공인마당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 비즈포인트, 배달비 30만원 등을 선택 지원한다.

비즈포인트는 배민의 광고 상품인 울트라콜 이용 요금이나 배민상회 물품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배달비 지원은 배민1 기본형, 배달비 절약형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주문 건당 최대 900원 배달비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은 작년에만 무려 6400여 명의 업주에게 총 16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00여 명의 업주를 지원했다. 이번엔 배민도 재원을 출연해 6월에 2000명, 하반기 1500명 등 모두 3500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 실장은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 사업으로 벌써 8000여명 업주가 혜택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지원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