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정조준... LG생건, 피지오겔에 힘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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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정조준... LG생건, 피지오겔에 힘 더한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6.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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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판매 국가 북미, 중국, 일본 등 확대
진정 스킨케어 라인업...냉동화장품 눈길
MZ세대 아이콘 가수 지코 모델 발탁 발표
한정판 에디션 이어 7월 남성화장품 론칭
코로나 장기화와 함께 중국 사업 전개에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북미 시장을 정조준하며 회사 역량을 집중 중인 LG생활건강이 2020년 사업권을 인수한 글로벌 브랜드 피지오겔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사진=LG생활건강
코로나 장기화와 함께 중국 사업 전개에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북미 시장을 정조준하며 회사 역량을 집중 중인 LG생활건강이 2020년 사업권을 인수한 글로벌 브랜드 피지오겔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사진=LG생활건강

북미 시장을 겨냥해 회사 역량을 집중 중인 LG생활건강이 2020년 사업권을 인수한 글로벌 브랜드 피지오겔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초 피지오겔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아마존 내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미국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또한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 영역을 확장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 중이며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진정 스킨케어 라인의 추가 제품을 출시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피지오겔은 마켓컬리의 ‘풀콜드체인’ 유통을 통해 저온에서 강력해지는 비타민C와 각질 턴오버 효소를 배합한 냉장화장품, ‘콜드테라피(Cold Therapy)’ 앰플과 크림 2종을 단독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LG생활건강은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지코를 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지코는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한 음악 색깔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MZ세대 대표 아이콘 중 한명이다.

LG생활건강은 거리낌 없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지코의 솔직한 매력이 ‘꾸미지 않아도 빛이 나는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는 피지오겔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델 발탁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섰다. LG생활건강은 피지오겔의 ‘찐팬’이기도 한 지코가 모델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그가 직접 사용한 후 여름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정한 ‘레드 수딩 AI 썬스크린’과 ‘DMT 워터블라스트 젤 크림’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휴양지를 모티브로 디자인 된 패키지에는 지코의 사인이 들어가 있어 더욱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에디션과 함께 지코 사인이 들어간 쿨링백 증정, 지코가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 티켓 제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또한 7월에는 지코와 함께 협업한 피지오겔의 남성 전용 라인인 ‘DMT for MEN’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센셜 토너, 플루이드, 페이셜 크림으로 구성된 DMT for MEN 라인은 바이오미믹-H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처방이 번들거리지만 알고 보면 건조한 남성 피부에 저자극 보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나다움을 추구하는 피지오겔의 철학과 아티스트로서 독창적인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지코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로부터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1억2500만파운드(한화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피지오겔은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엄마들 사이에서 보습에 탁월한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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