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 '왔구나 연희야 2022' 정기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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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왔구나 연희야 2022' 정기공연 개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6.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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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재현
국립부산국악원 전경, 사진=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연악당에서 '왔구나, 연희야 2022'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20일 부산국악원에 따르면 기악단 연희부는 지난 2018년 '연희야 굿이야'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지역 대표 농악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이번 연희 무대에는 영남 대표 농악인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을 재현한 12차 판굿 공연이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 및 보전회 회장인 김선옥 명인이 사회로 출연하고 부산국악원 연희부와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회원들이 함께한다.

진주삼천포농악은 경상남도 전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농악 중 하나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지난 1966년 6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연풍대, 자반뒤집기 같은 재주는 진주삼천포농악만의 특기이며, 가락이 힘차고 남성적인 역동성은 진주와 삼천포를 비롯한 서부 경남 농악의 특징이다.

진주삼천포농악 12차는 ▲1차, 오방진풀이 ▲2차, 얼림굿 ▲3차, 덧배기 벅구놀음 ▲4차, 길군악 ▲5차, 영산다드래기 ▲6차, 멋벅구 놀음 ▲7차, 등맞이굿(품앗이굿) ▲8차, 앉은 벅구놀음 ▲9차, 호호굿놀이(점호굿) ▲10차, 개인영산놀이 ▲11차, 별굿놀이(별달거리) ▲12차, 흩음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연희 무대에 대해 개인놀이 기교가 돋보이는 웅장한 한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의 역량을 집중해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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